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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를 따라서 리마에서 땅끝까지(땅끝마을 우수아이아)

ccttjj 2021. 7. 27. 06:25

 

 

안데스를 따라서 리마에서 땅끝까지(땅끝마을 우수아이아)

 

 

푼타 아레나스(Punta Arenas)

푼타 아레나스(Punta Arenas)는 "모래사장의 끝"이라는 의미이다. 푼타 아레나스는 산티아고로부터 2400km,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인구 11만의 마가야네스(Magallanes : 마젤란)주의 주도이다. 마젤란 해협에 면하여 세워진 이 도시는

여름이 매우 짧고 차가운 바람이 항상 불어오는 추운 기후의 도시이지만 주변에 펼쳐진 초원은 양의 사육에 적당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양모 생산지로도 알려져 있다.

 

-시가지(아르마스 광장 옆)-

 

** 도시의 중심은 아르마스광장 주변이고 도시의

 남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마젤란해협에 면한 부둣가가 나온다.

 

- 부둣가의 그레코 로망양식의 건축물 옆에 선 현대식 건물-

 

- 조그만 시청사 -

 

- 국책 은행 건물(Banco Estado)-

 

- 점심을 해결한 식당 Jekus(헤쿠스) -

 

**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하여 멋있는 간판이 서 있는 식당앞에서 차가 멈추었다.

스페인어에서 K자는 외래어 외에는 쓰지않는데 식당 이름이 Jekus 인것을 보면 고유명사인것 같다.

주차금지 표지, E 字에 붉은

/ 표시를 한 곳에 주차를 했는데 벌금(multa)이 $37,000 ~ $55,000라고 쓰여있다.

20M 라는 의미는 이곳부터 20m 전방까지라는 의미인것 같다.

E는 Estacionamiento(Parking)의 이니셜 일 것이다.

 

- 각종 주류가 진열된 식당의 바(Bar) -

 

- 여행자들이 꾸민 식당의 바람벽-

 

** 식당의 한쪽 벽은 각국의 여행자들이 꾸민것으로 커다란 유럽지도에는 자신의 이름을 적은 쪽지를 핀으로

자신의 모국 위치에 빼곡하게 꽂아 놓았고 나머지 벽은 각국의 화폐로 장식되어 있었는데,

우리의 것은 잘 보이지 않는 구석에 한 장이 붙어있어 가장 잘 보이는 조명등 아래에 한 장을 새로 붙여 놓았다.

 

- 한국은행권 -

 

** 파란색 천원권이 조명을 받아 붉은색으로 보인다.

 

초기 이민자들의 공동묘지

푼타 아레나스의 공동 묘지는 대로변에 있지만 유럽의 나라들 처럼 거리에서 보이는 것이 아니구,

성문 같은 커다란 건물의 정문을 들어서야 비로소 잘 관리된 공동묘지가 펼쳐진다.

비엔나에서 볼 수있는 묘지공원과 비슷한 풍경이지만 유명한

 음악가들의 동상이 있는 비엔나와 같은 그런 동상은 없다.

 

-거대한 호화 가족묘당(堂)-

 

** 위의 사진에서 왼편의 화강암 건물은 수아레스-라도크 家( Familia Suarez-Ladouch)의 가족묘이고

그 오른편의 검은 대리석 건물은 메넨데스-몬테스 家(Familia Menendez-Montes)의 가족묘라고 쓰여있다.

 

-성당 같은 가족묘-

 

** 쿠사노빅家(Familia Kusanovic)의 가족묘

 

- 향나무 열주-

 

** 묘지 구획 사이로는 잘 다듬어진 향나무가 줄지어 서있다.

 

-소형 가족묘-

 

-아파트형 묘지-

 

** 관 한개가 들어 갈 수있는 격실로 된 아파트형 묘지에는 방부처리가 된 시신이 안치된다고 한다.

 

-아르마스 광장-

 

** 시의 중심인 아르마스광장 가운데에는 마젤란의 동상이 서있다.

 동상 전면 하단에 있는 명문에 의하면 "마젤란 해협 발견

400년을 기념하여 호세 메넨데스(Jose Menedez :

위의 초기이주자 묘지에 나타나는 이름)가 제막한다"로 되어있다.

 

- 에르난도 마가자네스(Hernando de Magallanes) -

 

** 다른 동상들에 보이는 인물들의 근엄한 모습과 달리 마젤란은 활동적이고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모자는 벗어들고, 메가폰을 들고 있으며 먼 곳을 바라보며 돛 줄 매는 선수 보 위를 걷는 모습이다.

1520년 마젤란은 남위 52도 지점에서 "세계사를 바꾼 해협"을 발견하였다.

그 이후 1914년 파나마 운하가 완성되기까지 많은 대형 함선들이 이 해협을 왕래 하였다.

푼타아레나스는 이 해협과 운명을 같이했다. 지금은 예전의 명성을 회상하는 조용한 시골도시로 남아있다.

 

- 동상 전면의 인어상-

 

**인어상의 특징은 두 다리가 각각 두개의 꼬리가 되고 여기에 지느러미를 가진 형태이다.

양 측면에는 피 정복자의 모습을 한 원주민 남자가 한명씩 앉아있다.

 

- 코펜하겐의 인어상-

 

** 코펜하겐의 인어는 발에 수직으로 지느러미가 달려있다. 좌우로 흔들어야 수영이 가능한 지느러미지만

인간과 똑같은 신체 구조를 가진 이 인어는 좌우로 지느러미를 흔들 수없게 되어있다.

 

- 활을 들고있는 원주민 상 -

 

**동상 왼편에 앉아있는 원주민 상의 한 쪽 발은

'만지면 안전한 항해를, 또는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소문으로

반짝이도록 닳아있다.

 

-광장 둘레의 기념품점들-

 

- 마젤란 박물관-

 

** 1903년 유럽으로 부터 수입한 자재로 세운 이 건물은

마우리시오 브라운 과 호세피나 메넨데스(Mauricio Braun & Josefina Menendez)의 저택이었으나

1983년 후손들이 칠레 정부에 기증하였다.

 

- 지하실 주방 -

 

**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가재도구와 역사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지하실에는 수집된 미술품이 전시된 갤러리도 있다.

 

- 마젤란 박물관에 전시된 사진자료-

 

** 현재는 거의 멸종된 파타고니아 지방 원주민들.

 

-언덕위의 전망대-

 

** 시가지 북쪽 기슭에는 도시전체와 마젤란 해협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도로 변)가 있다.

 

-이 정 표-

 

** 전망대에 서 있는 이정표에는 몇 나라 도시의 이름이 걸려있다.

 남미에서 만난 몇 군데의 이정표는 계획에 의해 만들어

세운 것으로, 서울이 표시된 것을 보지 못했는데 이곳에서

 어렵사리 달아 놓은 듯한 "서울"표지를 볼 수가 있었다.

 

땅 끝(Fin del Mundo)마을 우수아이아(Ushuaia)

남위 55도를 북위로 비교하면 만주나 시베리아에 해당된다.

1832년 다윈이 항해한 비글해협(Canal Beagle)을 마주하고

뒤로는 마르티알 산(Cerro Martial)의 연봉을 볼 수있다. 남쪽 끝의

 사람들은 비글 해협에서 물고기. 목재벌채, 양치기 등으로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다. 늘 바람은 거세고 기온은 낮으며 파도는 거칠다.

 

- 비글해협을 마주하고있는 땅 끝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