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양.식/旅行과自然

러시아의 신기한 생활 문화

ccttjj 2021. 10. 13. 11:32

 

 

                                                      러시아인의 휴식지, 다차(Dacha)

출처 위키피디아

다차(Dacha)는 통나무로 만든 집과 텃밭이 딸린 주말 농장으로,
러시아인 70%가 다차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가족들과
농사를 짓고 휴식을 취한다고 합니다. 다차는 19세기 러시아제국
시대부터 내려온 전통으로, 1970년대 말 정부가 다차를
갖고싶어하는 직장인들에게 각각 600㎡의 땅을 무상으로
주면서 러시아인의 삶 깊숙이 자리 잡아 왔습니다.

한국에서는 별장은 부유한 사람들만 갖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러시아에서는 흔히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다차는 2층의 조립식 통나무 집으로 방을 두개 정도
갖춘 형태가 기본입니다. 이것보다 조금 더 큰 것부터
아예 헛간 스타일까지 규모는 다양합니다. 다차에는 러시아식
사우나라고 하는 바냐(banya)가 있습니다.

                                                     러시아식 사우나 바냐(Banya)

출처 harper's bazaar

바냐(Banya)는 러시아의 대중 목욕탕입니다. 핀란드의
사우나에 비해 온도가 낮은데요, 사우나를 좋아하는
러시아인들은 바냐에서 피로를 풀기도 합니다. 벽 한 쪽에
난로가 있어 물을 부어 김이 나게 하거나 맥주를 부어
맥주 특유의 냄새를 즐기기도 한답니다. 또한 혈액순환과
노폐물 배출을 위해 자작나무 가지로 젖은 몸을 두드리는 풍습도 있습니다.
러시아인들은 겨울에 바냐를 즐기다가 눈 속으로 점프
하여 온몸을 눈으로 문지른 후에 다시 바냐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바냐는 러시아에서 목욕 만을 하는 공간이 아니라
피로를 풀고 서로 대화를 하는 휴식공간입니다.
  가정집에서 물을 끓이는 데 사용하는
  주전자 사모바르(Samovar)

출처 위키백과

사모바르(Samovar)는 18세기에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차를 끓일 때 쓰이는 주전자 입니다. 아래에 수도꼭지가 달려있고
가운데에는 달군 숯을 넣거나, 장작으로 불을 피워 끓입니다.
모양은 대부분 화병인 모양이 많습니다.

사모바르는 러시아어로 '자기 스스로 끓는 용기'라는 뜻으로,
18세기에 홍차가 보급되면서 함께 발달 되었습니다.
종류는 2가지 방식으로 연료를 쓰는 방식과 전기식으로
나뉘는데, 오래된 사모바르는 연료로 주로 숯, 솔방울,
장작, 석탄 등을 사용했고, 최근에는 연료를 사용하는
대신에 전기식 제품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필수품인 샤프카(Shapka)

출처 아마존

샤프카(shapka)는 모피로 만든 털모자로, 춥기로 유명한
러시아에서 샤프카를 쓰지 않으면 머리에 손상을
입기때문에, 추운 날씨에 필수품입니다.
가격에 따라 개털로 만들어진 것 부터 은빛 여우털로
만들어진 것 까지 다양한 샤프카가 판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