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양.식/健康한生活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비만의 원인과 종류

ccttjj 2022. 2. 14. 05:19

 

 

 

 

겨울과 봄을 지내면서 몸에 붙은 군살을

제거하려는 움직임이 점차로 늘고 있는 것일까?

날씨가 더워지면서 점차 비만 치료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름철만 되면 비만이 언제나

사람들에게 큰 화두가 되는 것 같다.

한의학에서는 비만이 비위의 기능이 저하되어 음식물의

소화, 흡수, 수송, 배설의 기능이 떨어져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다고 본다. 현대

사회의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음식 또한 문제이며

이러한 것들이 비만을 한층 더 쉽게 발생하게 한다.

이런 비만에도 각각의 원인에 따른 유형이 있다. 

 

△식적형 비만

만성피로에 시달리며 식욕이 없다.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몸이 붓는다. 또한 관절이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며 배가 빵빵하게 불러온다.

식적이란 음식으로 생기는 병으로서 소화장애가 동반되어 일어나는 비만을 이야기한다.

 

△어혈형 비만

일반적으로 얼굴이 검고 피부색이 청자색으로 맑지 못하다.

어혈이 있는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심하고 여성은

생리통과 생리불순, 심하면 생리가 끊어지기도 한다.

대변의 색이 짙고 심한 경우는 건망증이 심할 수 있고, 잘 놀라거나

쉽게 화를 내기도 한다. 어혈이란 죽은 피가

몸 안의 일정한 곳에 머물면서 뭉친 것으로 혈행을

막아 비만을 생기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담음형

증상으로는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할 만큼 쉽게 살이 찌고

눈 아래가 검게 변하며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또한 뱃속에서 물소리가 나고 사지관절을 돌아다니면서

아프다. 담음이란 우리 몸 안에 진액이나 수분이 열로

인해 탁해져서 뭉친 것으로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기허형

평소에 기운이 없고 활동을 하고 나면 더욱 피로하다.

과로한 연후에 몸이 부으면서 살찐다. 한끼라도 굶으면

손이 떨리기도 한다. 항상 몸이 늘어지고 싶은 욕구가 있다.

 

△칠정형

열이 오르락 내리락하고 항상 긴장해 있으며 조그만

자극에도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폭발하며 모든

것을 자기 탓으로 돌려 우울해하며 비만이 일어난다.

 

△양허형

항상 몸이 차갑고 조금만 추워도 감기에 걸린다.

소화제를 먹어도 소화가 잘 안되며

항상 무기력하고 만사에 의욕을 느끼지 못한다.

또한 아랫배가 많이 나오기도 한다. 

한방에서 바라보는 비만은 그 원인이 여러 가지이다.

이러한 비만의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한 다이어트가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당장의 살빼기에 급급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무분별한 다이어트를 실행하는 것은 지양하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