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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의 수도 수크레(Sucre)

ccttjj 2021. 7. 24. 06:43

 

 

식민지풍의 도시 분위기에 잠시 젖어보시기 바람니다.

 

볼리비아의 수도 수크레(Sucre)

 

볼리비아의 헌법상 수도인 수크레는 라파스 남동쪽으로 420km 떨어져 있으며 해발 2790m 고도에 위치하고 있다.

인구 약 14만명의 한적한 분위기의 유서깊은 도시이다. 스페인에 의해 "라플라타" 라는 이름으로 건설된 이 도시에는

16세기 종교 건축물과 지역 전통 기념물들이 많이 남아있다. 1825년 2월 9일 독립선언이 이루어지면서

초대 대통령 호세 데 수크레(Jose de Sucre)의 이름을 이 도시의 이름으로 채택하였다.

이 도시는 인근의 포토시(Potosi)와 더불어 199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 수크레 와 포토시 위치-

 

** 시가지 남동쪽 언덕위, 레콜레타 광장 가운데에는 물을 뿜지않는 분수대가 있다.

분수를 중심으로 동쪽에는 양편으로 각각 23개의 아취로 이루어진 전망대 역활을 하는 아름다운 회랑이 있다.

 

- 전망도 시원하고 바람도 시원한 회랑-

 

-레콜레타 성당( Iglesia de la Recoleta) 과 레콜레타 수도원-

 

** 리콜레타 광장(Plaza Recoleta) 양쪽으로 수도원 건물과

그 부속건물이 있고 회랑 맞은편에 새하얀 레콜레타 성당이 있다.

 

-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수크레 시가지-

 

** 여기저기 하얗게 솟아있는 수 많은 성당의 종탑이 보인다.

 

- 호세 베르나르도 몬테아구도 (Jose Bernardo Monteagudo) -

 

** 5월 25일 광장(Plaza 25 de Mayo) 동쪽에는 39세로 짧은

 생을 마감한 영웅 몬테아구도(1786-1825)의 동상이 서 있다.

기단 정면에는 독립전쟁을 묘사한 동판 부조가 있다. 그 뒤에는 거의 같은 크기의

수크레 市의 초대 대통령 수크레(Sucre)의 동상이 서 있다.(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동상)

 

-안또니오 호세 데 수크레(Antonio Jose de Sucre)-

 

** 남미 독립의 공로자 볼리바르의 이름을 국명으로 채택한 볼리비아는

볼리바르의 유지에 따라 초대 대통령 수크레의 이름으로 이 도시의 이름을 만들었다.

 

- 대 성 당-

 

**1551년 건축된 르네쌍스와 바로크 요소가 혼합된 빼어난 건축물이다.

 

-대성당 앞길-

 

- 시 청 사 -

 

** 청사 돔 아래에는 다음과 같은 모토가 쓰여있다.

 "통합은 강인함이다( LA UNION ES LA FUERZA)."

 

- 자유의 집(Casa de la Libertad) -

 

**5월 25일 광장 정면에 서 있는 흰벽의 건물로

 근대 볼리비아의 역사가 시작된곳이다.

1825년에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다는

 독립선언문 조인이 이루어진 곳이다.

 

-수크레 도심의 관문 아취-

 

- 식민지 풍의 골목-

 

** 현재의 개념으로는 골목이지만 마차가

 다니던 시절에는 대로였을 것이다.

 

-산 프란시스코 성당(Iglesia San Francisco)-

 

** 독립당시 힘차게 울렸던 종탑의 종이

 깨어져 이후로 "자유의 종"으로 불린다.

 

- 자유의 종이 바라다 보이는 거리-

 

**수크레에는 건물을 하얗게 칠하도록 조례가 정해져 있다.

 따라서 수크레는 백색의 도시(Ciudad Blanka)로 불려지고 있다.

 

-육군 사령부 (Ejercito-Nacional)-

 

- 군사고등학교-

 

** 수크레에서 포토시로 이동 중 계곡 아래에는

고풍스러운 건물 앞에 군사고등학교가 펼처져 있다.

고딕식의 첨탑과 미나렛 방식의 첨탑이 공존하는 곳이다.

 

-그림 같은 현수교 -

 

** 계곡을 흐르는 강물 위에 걸려있는 옛 현수교는 인마(人馬)의

 통행은 가능했을 것이지만 차량의 통행은 불가하다.

이 현수교 오른편 상류에 차량통행용 현대식 철교가 있다.

 

- 안데스의 계곡과 지나온 사행(蛇行)길-

 

** 이곳에서 고도계는 3041m를 가르키고 있었다.

 

- 고원을 달리다 이따금 만나는 반가운 농가 -

 

** 농가 앞에서는 한 원주민이 손을 들어 보였으나 태워주지 않았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안데스의 한 쪽 얼굴-

 

포토시(Potosi)

안데스 산중에 적갈색으로 퇴색한 산들로 둘러싸여있는 조용한

 도시, 이곳이 바로 광산의 도시 포토시이다.

1545년 포토시산에서 대 은맥이 발견되어 개발되기 시작한

 광산에서는 은을 비롯해 주석과 텅스텐이 차례로 발견되어

"부의 계곡(쎄르로 리코:Cerro Rico)" 라고 불리웠다.

 

- 포토시 산의 "부의 계곡(Cerro Rico)" -

 

** 쎄르로 리코에는 지금도 채굴중인 광산이 있다. 광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대우는 매우 잔혹한 것이었다.

세계 제일의 은과 주석을 채굴하는 그들에게는 선거권은

 물론 노동조건 같은 것 조차 없고 그저 일 할 뿐이었다.

1952년 인디오들이 드디어 다이나마이트를 들고

일어나 광산노동자의 혁명을 이루었다. 그렇지만

그들은 지금도 어둡고 공기가 탁한 갱내에서 코카잎을

씹으며 식사도 제 때에 하지 못하고, 그저 중노동을 참을 뿐이다.

13,4세 소년 때부터 광산에서 일하기 시작 해 50세 정도에

퇴직하지만, 분진으로 인한 폐질환 환자가 되고 마는것이다.

 

 

**스페인 인들은 은광맥이 바닥나자 떠나갔으며 황폐해진 도시만 남았다. 그러나,

20세기 초반에 쎄르로 리코의 지하자원이 재평가되어 도시는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 해발 4,058m,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도시, 포토시-

 

** 문헌에는 해발 4,070m로 나와 있는데 위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

삼성전자 광고판에는 해발 4,058 m로 되어있다.

 

-고색이 창연한 메르쎄드(Merced)성당-

 

**성당에 붙어있는 흰색 부속건물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 볼리비아의 도시인구의 절반이상이 인디헤나들이다.

 

- 가로등 -

 

**결코 가볍지 않을 가로등이 좁다란 골목길 건물 담벽에 붙어있다.

퇴락한 건물 모서리이지만 결코 약하지 않다는 의미다.

유럽의 오래된 도시에서 전차가 다니는 골목길에는 전차의

 동력선이 개인 건물 벽에 붙어있다. 그 만큼 건물은 튼튼하고

전신주를 세우는 공간이 절약되는 것이다. 우리집에 저런걸 붙이겠다면............

 

-포토시 산이 올려다 보이는 콜로니얼풍의 마을 골목-

 

-11월 10일광장 옆에 서 있는 대성당 종탑이 보이는 골목길-

 

-코파카바나의 성처녀(Virgen de Copacabana)-

 

 

**티티카카 호수 인근의 코파카바나 대성당에 안치되어

기적을 행하는 성처녀상을 이곳 대성당에도 모시고 있다.

성처녀상 발밑에는 티티카카 호수의 갈대배가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