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베르크(Bamberg) 독일 구경(4)
드레스덴에서 남서쪽으로 약 200 km 지점에 위치한 밤베르크는 레그니츠(Regnitz) 강을 끼고있는
체코 국경에 가까운 아름다운 중부 독일의 도시다.
지리적 여건으로 1, 2차 세계대전의 피해를 거의 입지 않은 밤베르크에는 옛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밤베르크 시가지는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으며
유럽 건축사의 살아있는 화집(畵集)이라는 칭송까지 얻고 있다.
-예전의 선착장(Der Alte Hafen)-
** ①, 크레인(Jib Crane) ②, 마인江과 라인江을 이용해 네델란드까지 운행했던 선박, 1846년에는
루드비히-도나우- 마인 운하를 운항하기도 했다. ③ 물류창고, ④ 르네상스식 건물,
-오늘날의 선착장-
** 위의 옛그림에서 모양은 달라졌지만 화물 하역 크레인과 건물들이 오른편에 여전히 보인다.
-레그니츠 강의 유람선-
** 유람선 뒷편 다리 위의 건물이 구시청사(Altes Rathaus)이다.
-선착장의 하역 크레인-
** 수동식의 이 크레인(Kranen)은 지금도 운용이 가능할 것 같다.
-선착장의 조형물-
-선착장에 드나드는 유람선들-
**밤베르크의 매력의 포인트는 바로 이곳이 이딸리아의 베네치아를 연상시키는 수상도시라는 점이다.
이곳은 레그니츠 강을 끼고 있어 수자원이 풍부하고 수운에 편리하다.
-레그니츠(Regnitz) 강변-
**강변 양쪽에는 아름다운 고가옥들이 늘어서 있다. 사진에 보이는 강물을 거슬러 올라오는 낡은 바지선은
아무리 기다려도 가까이 오지않는 배이다.
- 강변의 어부의 집-
** 과거에는 어부의 집들이었다는 수많은 가옥들이 마치 물위에 떠있는 수상가옥 같은 모습을 하고있어
이딸리아의 베네치아와 꼭 닮아 보인다. 그리하여 이곳을 작은 베네치아(Klein Venedig)라고 부르는 것이다.
-구 시청사(Altes Rathaus)-
** 독일의 모든 도시들이 각기 개성적인 시청사를 가지고 있지만
이곳 밤베르크 만큼 독특한 개성을 가진 시청사는 없을것이다.
구 시청사는 레그니츠(Regnitz)강 위에 놓인 두개의 다리 위에 지어졌다. 두 개의 다리는
각각 "윗 다리(오버 다리=Obere Brücke)" 와 "아랫 다리(운터 다리= Untere Brücke)이다.
청사 벽에는 붉은색을 주로하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익살스런 그림-
** 시청사 1층 처마 끝에는 벽화에 이어 붙인 사람의 다리가 걸려있다.
그림의 내용은 벽화를 그리던 화가가 처마 끝에서
미끌어지는 순간인것 같다. 안료를 만들던 절구, 파레트, 삼각자, 붓 등이 넘어지고 있다.
화가가 고생하였다는 자기 표현이었던 것으로 추측이된다.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알아보기 어렵다.
"윗 다리"의 남쪽 부분-
**왼쪽 건물이 시청사 이다.-
- 케텐다리(Kettenbrücke)-
**이 다리는 평범한 도보교이지만 의미를 부여 하는것은 다리 밑을 흐르는 운하 때문이다.
이곳은 마인-도나우 운하(Main-Donau Kanal)가 흐르는 구간이고 케렌다리는 이 운하를 건너가는 다리이다.
마인- 도나우 운하는 소위 RMD 운하로 불리는 라인- 마인-도나우 운하(Rein-Main-Donau Kanal)의 일부구간이다.
RMD 운하는 한국의 대운하의 롤 모델이 되었던 곳이다. 이곳의 인공 운하는 이미 200년전에 존재하고 있었다.
-운 하 -
-뒷편에서 바라본 구 시청사-
**14세기 중반에 시청사 건설이 결정되었을 때, 강 윗편의 주교(主敎)의 관할지역과 강 아랫편의 시민의 관할지역이
서로 자기들 쪽에 시청을 세워야한다고 한국이라는 나라처럼
양보 없는 분쟁으로 결국은 중립 지대인 강 가운데 다리 위에
시청사를 지었다는 것이다. 고딕 양식과 로코코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힌다.
- 윗다리 부근의 옛 풍경-
** 사진 왼편 다리 위에 시청사 건물이 보이고 강물 위로 뗏목이 흘러간다.
-윗 다리 교각의 아취-
** 이 아취 밑을 흐르는 물은 운하이다.
-독일에서 만난 베네치아의 곤돌라.-
** 작은 베네치아(kleine Venedig)라는 도시 분위기에 맞추어 많은 수는 아니지만 곤돌라를 볼 수가 있다.
-구 시청 정문-
-카롤리넨 거리(KarolinenstraBe)-
** 구 시가지는 어디를 가나 비슷한 매력을 지니고 있고 항상 사람들로 붐빈다. 세계문화유산의 핵심 지역이다..
-구 시가지의 유명한 맛집-
** 가운데 녹색 창문을 단 집이 구시가지 골목에서 200년 역사를 가진 맛집이라는 소문으로 찾아간 곳.
- 메뉴는 돼지 족발-
** 1인분이 정강이 뼈 한 개씩이다. 완전 게르만족 스타일의 足발로 1인분으로 2인이 소화시키기에 足하다.
맛은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듯 순수하고 그야말로 담백하다.
-대성당(Dom St. Peter und St.Georg)-
**4 개의 첨탑이 웅장하게 서 있는 대성당은 1007년 황제 하인리히 2세(Heinrich II)에 의해 세워졌다.
밤베르크 시가지 보다 높은 지대에 있는 대성당 산(Domberg)에 자리잡고 있다.
-간소하나 웅장한 내부-
-파이프 올겐-
-성 미카엘 수도원(Kloster St. Michael)-
** 이 수도원은 밤베르크 시내를 내려다 볼 수있는 제일 높은 지대인 미카엘 산(Michaelsberg)에 자리 잡고있는데
베네딕토 수도회에 속해있는 이 수도원은 건축이래 학교를 겸하여 운영하다가 현재는 양로원으로 일부를 사용 중이다.
- 성 미카엘 수도원 전경-
** 내부는 대성당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크고 엄숙하며 화려하다. 교회의 설립자인
오토 폰 밤베르크(Otto von Bamberg)의 무덤이 내부에 있다. 이 수도원은 단지 교회건물 하나만 있는것이 아니라
교회에 연결된 큰 건물과 교회를 둘러싼 큰 건물 그리고 그 사이 정원등이 복합적으로 갗추어진 일종의 문화단지이다.
내부에는 레스토랑도 있고 이 수도원에서 양조하는 맥주를 마실 수도 있다고 한다.
-장미 정원(Rosengarten)-
** 교회 뒷편에 있는 거대한 정원이다. 아름다운 조각들과 쉼터가 있고 이곳에서 밤베르크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 장미 정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시가지-
** 장미 정원에서 시가지로 내려가는 소로가 있다.
- 밤베르크 시가지 파노라마-
뷔르츠부르크(Würzburg)
독일이 자랑하는 관광코스의 하나인 로만틱 가도(Romantische StraBe : 뷔르츠부르크-휘센까지))가 시작되는 도시로
마인강 유역에 위치하여 수로교통이 편리한 덕분에 일찍부터
산업과 문화가 발달하였고 좋은 기후 덕분에 와인으로도 유명하다.
-레지덴츠궁전(Residenz)-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부 독일의 바로크 양식의
주요 건축물로 발타사르 노이만(Balthsar Neumann)의
설계에 의해 1720~1744년에 건설되었다. 인테리어는 1780년에 완성되었다.
-레지덴츠 궁전과 정원 및 광장의 배치도(Residenz mit Hofgarten und Residenzplatz)-
** 'ㄷ'자 형의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궁전 건물이고 나머지 부분은 광장과 정원이다.
정원의 규모는 270 X 475 m 크기이며, 디자인은 궁정 정원사 요한 프로콥 마이어(Jo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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