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양.식/旅行과自然

마애여래삼존상

ccttjj 2021. 8. 20. 06:48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보물 제221호 19630121 지정           

 

 경북 영주시 가흥동 264-2

 

 

이 불상은 강가 바위면에 본존불과 그 좌우에 서 있는

보살상을 각각 새긴 마애삼존불(磨崖三尊佛)이다.

본존불은 상당히 큼직한 체구로 장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큼직한 코, 다문 입, 둥글고 살찐 얼굴에서 불상의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가슴은 당당하고 양 어깨를 감싸고 흘러내린 옷은 장중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자연 바위를 그대로 이용하여 연꽃무늬와 불꽃무늬를 새긴

광배와 높게 돋을새김한 연꽃무늬의 대좌(臺座) 등은 장중한

불상의 특징과 잘 조화되어 더욱 듬직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왼쪽 보살상은 둥글고 원만한 얼굴이다. 가슴이 넓으며 왼팔은 어깨 위로 걸치고

오른팔은 배에 대었는데 강한 남성적 기질을 느낄 수 있다. 

오른쪽 보살상은 왼쪽 보살상과 거의 같은 수법이다. 머리에는 보관(寶冠)을 쓰고

손에는 보병(寶甁)을 들고 있으며, 두 손을 모으고 있는 점 등이 다를 뿐이다.

이 마애불은 통일신라시대의 조각 흐름을 잘 보여주는

사실주의적 불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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