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양.식/健康한生活

잔디밭에 무심코 앉았다가 '큰 일'..왜?

ccttjj 2021. 9. 8. 06:14

 

 



[KBS 울산] 가을이 되고 날이 선선해지면서

많은 분들이 야외로 나들이나 야영을 떠납니다.
이번달에는 추석 연휴도 있어 벌초나 성묘를 가기도 합니다.
나들이 등을 가서 잔디밭에 무심코 앉았다간 낭패를 당할 수도 있는데요.
바로 쯔쯔가무시를 유발하는 털진드기 때문입니다.
[박경현/내과 전문의 : "들쥐, 야생 설치류들 쪽에서 기생하는

유충들, 털진드기라고 합니다. 털진드기의 그 유충들이 물죠.

진드기에게 물리고 나면 피를 통해서 감염되는 병입니다."]

쯔쯔가무시는 6~21일 간의 잠복기 이후 오한, 발열,

두통을 시작으로 기침, 구토나 근육통 등을 유발합니다.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딱지와 함께 궤양이

나타나고, 피부 발진이 일어 날 수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를 예방하기 위해선 풀밭에 맨몸으로

앉거나 눕지 말고 돗자리를 반드시 깔아야합니다.
또한 긴팔 긴바지를 입고, 옷소매와 바지 끝을 통해

진드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여미는 것이 좋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면 즉시 몸을 씻고 입은 옷은 세탁을 해야 됩니다.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린 자국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은 되도록 빨리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외활동 후 쯔쯔가무시병이 의심된다면 빨리 병원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