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만난 꽃들.
산오이풀. 바람과 상관없이 살랑살랑 흔들리는
것만 같던.. 그 수많은 식물성의 꼬리들.
큰용담(과남풀): 용담과 구분되고, 위의 꽃들은 큰용담인데,
최근에는 칼잎용담과 큰용담을 과남풀로도 부른다. (
도감에는 아직 ..용담으로) 관음초->관음풀->과남풀이라 함.
꽃이 다 펴도 꽃잎이 용담처럼 활짝 벌어지지 않는다.
저 꽃은 언제 피는 거지? 했던 기억이 예사롭지 않군.
지리고들빼기. 잎이 독특해서 사진으로
남겼더니 역시 지리산 특산식물.
바위떡풀: 비슷해보이는 바위취는 원예식물이고
야생으로 피는 건 바위떡풀, 지리산바위떡풀이라고도 한다.
바위취와 바위떡풀, 둘 다 범의귀과, 둘 다 꽃 모양이 큰 大자로 보인다.
수리취. 음력 5월5일 단오(양력6월경)에
어린 수리취잎을 넣은 수리취떡을 해 먹는다.
지리바, 이건 '지리산투구꽃'이라고도 하는군. 투구꽃이랑 차이가 뭔지?
야생화 블로그에서는 투구꽃으로 올려놓은 곳도 많다.
흰진범->이건 지리바 옆에 많이 피어있던 흰색의
꽃봉오리.. 지리바랑 이 꽃이랑 모두 미나리아재비과.
참취. 곰취 수리취 개미취 바위취 미역취 분취
각시취 이런 취들 중에서도 진짜 취?
쑥부쟁이
구절초.
동자꽃
둥근이질풀
배초향: 이게 방아잎을 먹는 그 풀.. 그러니까
배초향 잎이 방아잎. 방아풀과는 다르다.
꽃향유: 꽃이 한 방향으로 모여 핀다.
정영엉겅퀴
멸가치: 연두색 꽃처럼 보였던 것은 열매.
물봉선
짚신나물
며느리밥풀꽃
산박하
산부추, 알싸한 그 잎을 먹고 힘내 걸어갔던 풀꽃.
참나물
별꽃
일월비비추 잎과 열매. 비비추랑 비슷한데 꽃이 끝에 모여 달린다.
산수국, 시들어가는 모습.
모싯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