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양.식/健康한生活

홀로 서기를 잘하기 위한 방법 4가지

ccttjj 2023. 4. 1. 07:10

(1)첫째,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즐겁게 일상을 대하는 일이다.
 
단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혼자 밥 먹고, 커피마시고, 혼자 여행하고, 혼자 쇼
핑도 하는 연습 말이다.
 
내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본능이 이끄는 대로, 어디에도 갈 수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뜻이
다. 혼자 밥 먹고, 혼자 독방에서 지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남들이 혼자 밥 먹는 내 모습을 보고 어떻게 생각 할까 하는 걱정 따위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남이 나를 이상하게 보아도 낙담할 필요가 없다. 남들의 생각에 사로 잡혀있는 것은 뭔가 잘
못 살아가는 것이어서 그렇다.
 
(2)둘째, 자신이 즐거워하는 취미 생활, 여가 생활을 찾아 즐기는 일이다.
 
노년기 어른들도 오물쪼물 잘 놀아야 한다. 예를 들어 음악, 미술, 문학, 독서등 감각을 일깨
우는 일이다. 걸쭉한 뽕짝이나 트로트노래에 빠져 보는 일이다.
 
늙어서는 게으름의 미학도 즐길만 하지만 일상의 틈새에서 빠져나와 등산, 낚시, 산책, 여행
등으로 ‘자기 돌보기’를 게을리하지 않는 일이다. 흔한 말로 진정한 자유를 느끼고싶다면 기
꺼이 나 홀로 여행해 보라.
 
아니면 전국에 숨어있는 노거수(老巨樹, 수령 100년 이상)를 찾아보고  때때로 숲길도 걸어
보라. 무상무념상태에서 혼자 걸으면 철학자가 된 듯한 기분도 들것이다. 어제 본 숲과 오늘
보는 숲이 다르니 말이다.
 
(3)셋째, 홀로이지만 지역사회공동체에 편입하고 동참하면서 사회적 네트워크를 새롭게 만
들어가는 일이다.
 
이들 속에 들어가 대화하면서 새로운 역할을 찾아 사회에 헌신하는 일이다.  봉사 활동 아니
면 재능 나눔을 통해 자신의 일거리를 만드는 것이다.
 
홀로서기라고 해서 혼자만의 골방신세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의 인간관계를  잘 만들어 사회
적 지수(SQ)를 높여가야 한다는 말이다.
 
홀로 산다고 해서 외계인처럼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해 ‘공감능력’을 키워가야 한다.  공감은 감정이입(感情移入)이다. 남의 감정에 ‘나도 그
렇다’고 느끼는 것이다.
 
(4)넷째, 자신의 건강유지는 물론 궁색하지 않은 경제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부노장생(富老長生)의 꿈은 늙었어도 여전하다. 노년기에는 늘 부족하고 채워지지않는 지갑
을 갖고 다닌다. 돈만 밝히는 세상에 돈이 없으면 불행해 진다.
 
빈털터리로서는 홀로서기가 매우 어려워진다.젊어서는 개같이 벌지라도 늙어서는 정승같이
쓰며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노년 생고생이다.
 
그렇다고 행복을 소비 수준으로 생각하며 상대적 박탈감에 빠져드는 일은 더욱 불행한 일이
다. 노인이 돼서 행복해야 한다는 강박감은 오히려 불행을 느끼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삶의 우선순위를 재 정렬하는 시기가 노년기다. 홀로서기 의지와 능력은 이시대
의 정신이고 노후를 대비하는 일이다.
 
젊어서는 남다른 패기와 열정, 카리스마를 갖고 살아 왔겠지만, 그러나  노년기에는 홀로 서
와 더불어 노후를 열정적으로 보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우선 지금부터라도 홀로서기 의지가 필요하다.  가능하면 가족에게 의존하지
말라, 노인의 품위와 예의를 지켜라.
 
그리고‘홀로된 가난한 노인’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해 건강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당당하게 혼
자만의 삶을 선택해 인생의 황혼기를 만끽하는 일이다.
 
이럴 때 당신의 노후 생활의 성공은 물론 홀로서기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우 정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