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혈액순환(血液循環)과 음식(飮食)
피가 탁해지는 원인은 식생활이 풍요로워짐에 따라 육류의 소비가 많아져 지방 섭취량이 늘
고 영양의 과잉상태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혈액 속에 요산이 많아지면 통풍에 걸리게 되고 당분이 많아지면 당뇨, 지방이 쌓
이면 고지혈증이 되고 그것이 간에 붙으면 지방간이 되며 혈관의 내벽에 달라붙는것이 동맥
경화이다.
뇌혈관이나 심장혈관에 붙는 것이 뇌경색, 심근경색이라는 것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암 역시 뚱뚱한 사람이 야윈 사람에 비해 발암 율이 높다는 보고가 있으며 실험용 쥐를 이용
한 실험에서도 살찐 쥐는 야윈 쥐보다 발암 율이 5배가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따라서 3대 생활습관 병이자 사망원인 1, 2위에 랭크되는 암, 동맥경화, 뇌졸중,심근경색,당
뇨 등은 바로 과식, 영양의 불균형에서 생긴 병이라고 할 수 있다.
2.혈액을 맑게 하는 식습관
소박한 소량의 식사는 위장의 부담을 주지 않으며 혈액 속의 노폐물을 늘리지 않는다. 일본
에서는 ‘80%만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 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이다.
배불리 먹으면서 잘 씹지도 않는다면 비만은 물론 소화 장애등으로 혈액이 탁해져 혈액순환
이 안 되는 것은 당연하다.
혈액을 맑게 해주는 대표적 좋은 식습관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1)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품을 자주 먹는다: 콩제품, 두부, 연 두부, 순두부, 된장,콩
밥, 녹황색의 야채, 해바라기 씨
2)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는다: 우유제품, 요플레, 치즈, 멸치, 마른 새우, 김, 미역,
다시마, 시금치
3)물을 충분히 마신다(하루에 8컵): 노폐물 배설을 촉진하고 탈수 예방. 방광염, 요도염을예
방할 수 있다.
4)장을 청소해주는 섬유질 많은 과일 및 채소를 자주 먹는다: 과일, 채소, 녹색식물류
5)음식의 양을 줄이고 잘 씹어 먹는다: 배가 고프면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3끼를 많이 먹는
것보다 좋다.
3.혈액순환(血液循環)과 운동(運動)
운동을 하면 근육이 수축되거나 확장이 된다. 이는 근육 속에 들어있는 혈관 역시 수축과 확
장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이 반복 작용으로 혈액순환이 좋아지는 것이다.
땀 흘리는 운동 직후에 혈액 속에서 산소운반을 담당하는 적혈구의 수는 5~10% 증가되고,
병원균의 침입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수도 상당 수준 증가된
다고 한다.
또한 운동을 통해 근육이 수축되거나 확장이 되면 체온이 올라가는데 이때 지방과당류를 비
롯한 혈액 내의 노폐물 등이 연소되어 더러워진 피가 깨끗해지는 것이다.
4.운동(運動)의 효과(效果)
1)심장(心腸)과 혈관(血管)이 튼튼해진다.
규칙적으로 운동을하면 심장은 물론 혈관도 튼튼해지기 시작하여 심장에서부터 말초혈관까
지 전신의 혈액순환이 좋아지게 된다.
혈액순환이 좋아진다는 것은 혈관의 내벽에 노폐물이 축적되지 않고 혈관의 탄력성이 좋아
진다는 것이며 동맥경화증이 발생될 위험성이 적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2)혈액량(血液量)이 증가(增加)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혈액량이 증가하고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헤모글로빈의 양도
증가함으로써 산소운반능력이 향상 된다.
3)대사기능(代謝機能)을 향상(向上)시킨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체지방량을 감소시켜 비만을 예방, 치료하며 혈당을 조절하고 인슐
린 감수성을 높여 당뇨병을 개선한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제거시키는 고밀도 지단백을 증가시켜 동맥 경화를 예방한다.
4)안정 시의 혈압을 감소시킨다.
신체활동이 활발한 사람들의 안정 시 혈압은 일반적으로 비 활동인 사람들보다 낮다는 연구
보고가 많다. 이는 고혈압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된다.
고혈압인 사람들이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혈압의 변화를 가져와서 혈압이 정상치에 가까워
진다.
5)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규칙적인 운동습관은 정신적인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크다. 많은 연구에의하면 감
정적인 스트레스는 심혈관계 질환을 발생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5.혈액순환(血液循環)과 스트레스(stress)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의 혈액은 끈적끈적하게 잘 들러붙는다. 특히 인공 이식물들을 몸에지
닌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 Sienna 대학 ‘Rolando Barbucci’ 박사 연구팀은 Journal of Biomedical Materi
als 호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소판 세포가 인공 이식물과 같은 인공물질에 끈적끈적하게 달라붙는 정도가 크게 증가한
다는 사실을 발표하였다.
만약 이 연구에서 인공물질이 아니고 혈관내벽에 상처가 생겼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달
라붙는 정도가 매우 클 것이다.
이처럼 스트레스는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할 수 있으며 혈액순환의 불량을 초래하기도 한다.
인간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아드레날린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액순환을 나쁘게하며 동시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늘려 혈액을오
염시킨다.
또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외에 코르티솔이 분비되는데 코르티솔은 면역력을 떨어뜨
리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는 혈액을 더럽히고 순환의 장애를 가져오기 때문에 각자에
맞는 취미생활이나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혈액이 맑지못한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는다고 상상해보면 어떻게되는지는 너
무나 명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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