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이 되면 약물 복용ㆍ항암 치료ㆍ신경계 질환ㆍ우울증 등 다양한 이유로 침샘의 타액 분
비가 감소한다. 타액 분비 감소로 구강점막이 건조해지고 두께가 얇아져 통증에 민감해진다.
치아도 타액으로 보호받지 못해 치아우식증(齒牙齲蝕症)의 가능성도 증가한다. 노년기 구강
의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구강 건강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지 증상에따라 치료법과예
방법을 알아보자.
1.이가 파이고 시린 치경부마모증(齒莖部磨耗症)
치경부마모증은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분이 마모되는 질환이다. 치주질환으로 치주가 내
려가 충격에 취약한 치아 뿌리 부분(백악질)이 양치질로 마모되거나 딱딱한 음식을 즐겨 먹
으면서 응력이 집중되어 깨져나가 생긴다.
치경부마모증이 생기면 치수가 쉽게 자극되기 때문에 이가 시리고 치아 우식에도 취약하다.
치과에서 적절한 수복재료(Glass Ionomer, Resin 등)를 사용해 보호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수복치료만 실시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다시 진행될 수있다. 올바른 양치
질 습관화와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피해야 한다.
2.잇몸이 붓고 피나는 치주질환(齒周疾患)
치주(잇몸) 질환은 30세 이후 서서히 나타나 50세가되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사
람이 앓게 된다.
흔히 치아가 썩어서 상실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성인이 치아를 상실하는 가장 큰원인은 치
주질환이다.
‘풍치’라고 하여 ‘잇몸에 바람이 들었다’고 표현하는데 치아를 둘러싸고 지지해주는 여러 조
직에 염증이 생겨 발생한다.
염증은 세균에 의해 생긴다. 세균이 치아표면에 붙어 얇고 끈끈한 막을 형성하는 치태를 양
치로 제때 제거하지 못하면 구강 내 칼슘, 인 등의 무기질이 침착되는 치석으로 진행한다.
치석이 생기면 스케일링(치석제거)이 필요하다.
치주질환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다. 약간의 통증에 약을 복용하고 시간이지나면 괜찮은
시기를 반복하다가 치조골이 파괴되면 약으로도 참을 수 없는 통증을 느낀다.
이때 치과에 오면 이미 파괴된 치조골은 재생할 수 없다.
다만 진행을 막는 치료를 하게 된다. 치주질환에 따른 치아상실을 예방하려면 정기적으로치
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에 검은선이 생기고 가만있어도 찌릿찌릿 아픈 치아우식증(齒牙齲蝕症), 치아우식증은 입
안에 사는 세균에 의해 당류등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산이 치아를 파괴시켜 생기는질환이다.
치아우식증 자체에 의한 증상보다는 치아우식증으로 생긴 치수염이 문제다. 치아는 겉표면
부터 법랑질, 상아질 그리고 그 안에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는 치수로 구성돼 있다.
치아우식이 법랑질에 한정된 경우에는 통증이없지만 상아질까지 진행되면 통증이느껴진다.
치주 근처까지 진행되면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심한 통증을 느낀다.
노년기에는 타액의 양 감소로 우식에 취약한 치아뿌리부분(백악질)이 드러나기에 치아우식
증이 잘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당류가 함유된 음식과 음료수, 입안에서 당류로 변할 수 있는 음식, 쉽게 씻겨나가지
않는 음식 등의 섭취 자제가 필요하다.
3.치아(齒牙)가 상실(喪失)됐을 때,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노년기엔 치주질환, 치아우식증 등으로 치아가 상실되는 것이 흔한일이다. 1~3개 소량의치
아를 상실한 경우에는 임플란트와 브릿지, 다수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에는 임플란트와 틀니
로 수복할 수 있다.
브릿지는 상실 부위 양쪽의 치아(지대치)를 삭제하고 그치아에 걸어서 만드는 형태다. 브릿
지라는 이름처럼 다리를 상상하면 이해가 쉽다. 치료기간이 짧고, 임플란트에비해 비용이적
게 든다.
하지만 지대치의 치주가 튼튼해야 하고, 건강한 치아를 제거하는 단점이 있다. 또한 상실 부
위의 치아가 받던 힘을 지대치가 나누어서 견뎌야 하기에 지대치 치주에 문제가 생길가능성
이 있다.
임플란트는 치아 상실부위의 잇몸뼈에 임플란트 지대주를심고 지대주에 치아 머리형태를연
결해 치아를 수복한다.
브릿지처럼 양쪽 치아를 제거할 필요가 없고 스스로 힘을 지탱하기 때문에 양쪽 치아에부담
을 주지 않는다.
다만 비용이 비싸고 잇몸뼈에 임플란트를 심는 수술을 시행하기에 여러 약물을 복용하는 노
년기에는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틀니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모든 구강의 치아를 수복할 수 있다. 하지만 넣었다 뺏다
하는 과정이 힘들고 치아가 한 개도 없는 경우 잡아주는 부분이 거의 없어 탈락의 가능성이
크다.
또한 잇몸으로 씹는 힘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음식물을 씹을 때 불편감이 따른다. 연구에 따
르면 틀니는 원래 치아의 씹는 힘에서 1/30정도밖에 발휘할 수 없다.
임플란트의 비용과 수술 부담을 덜고, 잘 탈락하는 틀니의 단점을 보완하려면 2~4개의임플
란트를 식립한 후 틀니를 잡아주는 임플란트 고정 틀니도 치아치료로 시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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