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양.식/健康한生活

햇 생강으로 ​편 강 만드는 법

ccttjj 2023. 3. 13. 01:35

요즘 마트에 가니 햇생강이 나오는 철인지 속속 햇생강이 보이더라구요

작년에 많이 맵지 않게 편강 만들어거 아이들도 잘 먹던것이 기억나서 덥석 집어왔습니다.

​술집 마른안주 접시에서나 만날수 있는 편강

중국산 아닌 국산 햇생강으로 만들면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좋으니 한번 만들어보세요

생강의 효능효과

1. 부기예방 및 치료

2. 멀미예방

3. 항균 및 항암효능

4. 무좀치료​

5. 소화작용​

​재료 : 햇생강 500그람, 설탕 350그람

​​

덥석 사온 생강 껍질을 벗겨야 하는데 먼저 물에 담갔다가 과도로 긁어서 흙과 껍질을 벗겼어요

500그람 손질하는게 요게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햇생강은 저장생강보다 껍질이 쉽게 벗겨집니다​

 

깨끗하게 손질된 햇생강

생강을 손질하는동안 생강향이 온 집안에 퍼집니다​

​생강은 편으로 썰어 준비하는데 시중에 파는 편강은 두껍게 썰던데 저는 얇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최대한 얇게 썰어서 만들면 덜 맵고 과자같이 먹기가 좋아요​

​이대로 바로 편강을 만들면 매워서 죽습니다

편으로 썬 생강은 물을 넣고 푹푹 끓여서 매운맛을 빼줍니다

​​물을 넉넉하게 부어서 매운맛을 싫어하면 한번 삶아내고 새 물을 넣어 다시 삶아내세요

저희는 한번만 푹푹 끓여서 오래 삶아냈어요​

​이 삶은 물은 따로 체에 걸러서 꿀타서 생강차로 마셔도 좋아요

​물을 뺀 생강을 다시 팬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동량의 설탕을 넣고 뒤적뒤적

껍질을 까기 전 500그람의 생강을 준비했기 때문에 설탕은 350그람만 준비했어요

​​중간불로 계속 뒤적뒤적 하다보면 생강과 설탕이 잘 섞입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 설탕이 녹으며 뻑뻑하던 것이 부드러워 지고요

​이때 끓이며 생강이 머금고 있던 물도 좀 나오겠죠 ?

​편강을 만들기 위해서 계속 끓여줍니다

편강을 만드는데 별 기술은 필요없는데 끈기만 있으면 되는것 같아요 ^^

​시간이 지날수록 설탕이 생강에 배어들면서 당조림처럼 생강이 변해갑니다​

아직 멀었어요 ^^

이 설탕물이 다 증발해야 편강이 만들어지거든요

설탕이 많이 조려지면서 부드럽던 생강이 점점 뻑뻑하게 변합니다

이때부터 잘 지켜봐야해요

마법같이 편강이 만들어지거든요​

​​거의 물기가 없어지면 진짜 숟가락으로 젓기 힘들정도로 뻑뻑해지는데

그때도 열심히 섞어줍니다​

​그러면 어느순간 갑자기 생강 표면에 설탕이 생기면서 ​뒤적이는것이 편해집니다

그러면서 쪼글쪼글 하던 생강들이 부피가 부풀어 오르는 느낌으로 팬을 채웁니다​

​이게 과연 될까 ?

의심하며 계속 젓던 순간에 일어난 편강의 마법

생강의 겉면에 물기가 다 없어지도록 약불로 줄여서 계속 저은후 불을 끕니다

​설탕이 환원되는 순간의 마술이 무지 신기한 편강만들기

얇게 자른 생강은 조금 노릇노릇하게 되기도 했지만 맛은 전혀 이상없어요​

​병에 담아두고 식탁위에 올려두니 어른도 아이도 지나다니며 한조각씩 꺼내먹으니 입도 개운하고 좋아요

원래 저는 편강을 볼때 설탕을 묻혀서 널어 말리는줄 알았는데

요렇게 끓여서 만드는것이더라구요​

​​잘 만들어서 예쁜 병에 담으면 환절기 감기예방에도 좋은 편강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작은 조각은 뭉치들도 먹을수 있을 정도니 맵지 않게 많이 끓여낸 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