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트에 가니 햇생강이 나오는 철인지 속속 햇생강이 보이더라구요
작년에 많이 맵지 않게 편강 만들어거 아이들도 잘 먹던것이 기억나서 덥석 집어왔습니다.
술집 마른안주 접시에서나 만날수 있는 편강
중국산 아닌 국산 햇생강으로 만들면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좋으니 한번 만들어보세요
생강의 효능효과
1. 부기예방 및 치료
2. 멀미예방
3. 항균 및 항암효능
4. 무좀치료
5. 소화작용
재료 : 햇생강 500그람, 설탕 350그람
덥석 사온 생강 껍질을 벗겨야 하는데 먼저 물에 담갔다가 과도로 긁어서 흙과 껍질을 벗겼어요
500그람 손질하는게 요게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햇생강은 저장생강보다 껍질이 쉽게 벗겨집니다
깨끗하게 손질된 햇생강
생강을 손질하는동안 생강향이 온 집안에 퍼집니다
생강은 편으로 썰어 준비하는데 시중에 파는 편강은 두껍게 썰던데 저는 얇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최대한 얇게 썰어서 만들면 덜 맵고 과자같이 먹기가 좋아요
이대로 바로 편강을 만들면 매워서 죽습니다
편으로 썬 생강은 물을 넣고 푹푹 끓여서 매운맛을 빼줍니다
물을 넉넉하게 부어서 매운맛을 싫어하면 한번 삶아내고 새 물을 넣어 다시 삶아내세요
저희는 한번만 푹푹 끓여서 오래 삶아냈어요
이 삶은 물은 따로 체에 걸러서 꿀타서 생강차로 마셔도 좋아요
물을 뺀 생강을 다시 팬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동량의 설탕을 넣고 뒤적뒤적
껍질을 까기 전 500그람의 생강을 준비했기 때문에 설탕은 350그람만 준비했어요
중간불로 계속 뒤적뒤적 하다보면 생강과 설탕이 잘 섞입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 설탕이 녹으며 뻑뻑하던 것이 부드러워 지고요
이때 끓이며 생강이 머금고 있던 물도 좀 나오겠죠 ?
편강을 만들기 위해서 계속 끓여줍니다
편강을 만드는데 별 기술은 필요없는데 끈기만 있으면 되는것 같아요 ^^
시간이 지날수록 설탕이 생강에 배어들면서 당조림처럼 생강이 변해갑니다
아직 멀었어요 ^^
이 설탕물이 다 증발해야 편강이 만들어지거든요
설탕이 많이 조려지면서 부드럽던 생강이 점점 뻑뻑하게 변합니다
이때부터 잘 지켜봐야해요
마법같이 편강이 만들어지거든요
거의 물기가 없어지면 진짜 숟가락으로 젓기 힘들정도로 뻑뻑해지는데
그때도 열심히 섞어줍니다
그러면 어느순간 갑자기 생강 표면에 설탕이 생기면서 뒤적이는것이 편해집니다
그러면서 쪼글쪼글 하던 생강들이 부피가 부풀어 오르는 느낌으로 팬을 채웁니다
이게 과연 될까 ?
의심하며 계속 젓던 순간에 일어난 편강의 마법
생강의 겉면에 물기가 다 없어지도록 약불로 줄여서 계속 저은후 불을 끕니다
설탕이 환원되는 순간의 마술이 무지 신기한 편강만들기
얇게 자른 생강은 조금 노릇노릇하게 되기도 했지만 맛은 전혀 이상없어요
병에 담아두고 식탁위에 올려두니 어른도 아이도 지나다니며 한조각씩 꺼내먹으니 입도 개운하고 좋아요
원래 저는 편강을 볼때 설탕을 묻혀서 널어 말리는줄 알았는데
요렇게 끓여서 만드는것이더라구요
잘 만들어서 예쁜 병에 담으면 환절기 감기예방에도 좋은 편강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작은 조각은 뭉치들도 먹을수 있을 정도니 맵지 않게 많이 끓여낸 후 만들어보세요
'생.활.의.양.식 > 健康한生活'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년 젊어지는 우엉차 건강법 (0) | 2023.03.15 |
---|---|
20년 젊어지는 우엉차 건강법 (0) | 2023.03.14 |
커피 애호가들에게 희 소식 (0) | 2023.03.13 |
뱃살 빼는 데 좋은 식품들 (0) | 2023.03.12 |
식약처가 전하는 생활 속 유해물질 저감 조리법 (0) | 2023.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