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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 파묵칼레

ccttjj 2023. 3. 20. 06:18

 

터키 - 파묵칼레 파묵칼레(Pamukkale)는 터키 남서부 데니즐리에 위치한 석회붕을 말한다.
파묵칼레의 뜻은 터키어로 파묵이 목화를 뜻하고 칼레는 성을 뜻하므로 목화 성이란 뜻이다.
멀리서 보면 하얀 성처럼 보이고 석회성분을 다량으로 포함된 물이 오랜 시간에 걸쳐
결정체를 만들고 이것이 점차적으로 퇴적되면서 현재와 같이 희귀하고 신비스러운 풍경을
만들어 낸 것이며 특히 석회층이 패인 곳에 온천수가 흘러들어가 에메랄드 빛깔을 내고 있다.
로마시대 때부터 온천지로 각광받은 파묵칼레에서는 질 좋은 칼슘 중탄산염을 함유한
온천수가 솟아나고,온천수가 지표면에 도달하면 칼슘 중탄산염은 이산화탄소와 물, 그리고
탄산칼슘으로 분해되어 딱딱한 회백색 층을 형성하며 이런 층들이 서서히 쌓여나가면서
수로 바닥을 높이고, 물은 사방으로 퍼져 나가 그 결과 석회성분은 부채꼴 층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마찬가지 방식으로 석회층은 가파른 경사 위에 쌓여 결국 전체적으로 목화가 피어 있는
듯한 모양이 된 것이며 백악질과 이산화탄소, 유황성분과 나트륨, 철, 마그네슘 등이 함유된
뜨거운 온천수는 치유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왔고 그런 이유로 파묵칼레는
온천의 성지로 추앙받았고 있다.
1만4000여 년 동안 단 1초도 쉬지 않고 흘러내린 온천수가 만들어 놓은 높이 70m의
파묵칼레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이곳에서 몸을 담글 수는 없지만 온천수가
흘러내리는 옆쪽에서
그나마 발이라도 담글 수 있다.
물 온도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뜨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