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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차 만들기

ccttjj 2023. 3. 17. 02:37

 

 

 

[워킹맘의 얼렁뚱땅 레시피]

레몬차 만들기

 

 

비타민C가 풍부해서 감기를 예방하고 피부트러블 진정 및 피로회복에 좋다는 레몬.

사무실 동생이 레몬차를 담았다길래 자극받아 저도 레몬차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여름에도 잘 어울리고 겨울철 감기에도 좋은 맛있는 레몬차를 만들기 도전!!

 

 

레몬차 재료 : 레몬6개 (600g), 설탕 6

준비물 : 유리병, 소금, 식소다, 식초

  

 

[ 유리병 소독하기 ]

먼저 레몬차를 담을 적당한 유리병을 소독해 줍니다.

저는 집에 뒹굴어 다니는 꿀병을 이용했어요.

끓는 물에 살짝 뒹굴려서 소독을 하고나면 물기가 마르도록 해두는게 좋아요.

물기가 마르는 시간이 있으니 미리 소독부터 해두세요~!

 

 

 

 

 

 

 

 

 

 

 

 

[ 레몬 씻기 ]

요게 제일 번거롭지만 중요해요.

레몬이 수입산이고 껍질째 담는 거라 세척하는데 굉장히 공이 많이 들어가요.

처음 담아보는거라 시범적으로 6개만 구매했는데

겨우 6개 세척하고 담는데 2시간이 넘게 걸렸네요.

 

여러 가지 소독법이 있겠지만 저는

식초-소금-데치기-식소다+식초 순으로 소독을 했어요.

 

  

 

1. 흐르는 물로 씻기

먼저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줍니다.

 

  

 

2. 식초물에 담그기

적당한 볼에 레몬을 넣고 물과 적당량의 식초를 부어서 1시간 정도 담가둡니다.

 

 

 

레몬이 가벼워서 둥둥 떠다니기 때문에 접시로 지긋이 눌러줬어요.

 

 

 

1시간 경과 후 보니 식초 물에 둥둥 떠다니는 기름같은게 보입니다.

저게 바로 수입할 때 레몬표면에 입히는 왁스성분.

이런걸 보니 그냥 대충 씻을수가 있어야 말이죠.

 

  

 

3. 소금으로 문질러 씻기

레몬으로 1차 세척을 한 후 굵은 소금을 듬뿍 뿌려서 빡빡 문질러 주세요.

이때 반드시 고무장갑을 껴야 손이 아프지 않아요.

 

 

 

 

 

4. 끓는 물에 데치기

레몬은 껍질이 두꺼워서 살짝 데쳐도  괜찮아요.

물이 팔팔 끓으면 레몬을 넣고 10초정도 굴리면서 소독해줍니다.

없어져라 왁스야~~~

그런 다음 찬물에 바로 담궈서 식혀줍니다.

 

 

5. 소다로 씻기

아직 끝이 아니죠...

마지막으로 식초를 다시 부어주고 그 위에 식소다를 솔솔 뿌려주면

사진처럼 거품이 부글부글 끓어오릅니다.

이번에도 빡빡 문질러서 씻어주면 됩니다.

식소다는 평소 포도나 딸기 등 씻기 힘든 과일을 먹을 때 식초와 함께 쓰는데

아주 깨끗하게 잔여물이 떨어져 나가서 자주 쓰는 방법이에요.

 

 

어쨌든 이렇게 4차례에 걸쳐 공들여서 씻은 레몬

뽀득 뽀득 깨끗해진거 같아서 안심이 되네요.

 

 

그리고 레몬은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셔야 해요.

물기가 있으면 빨리 부패할 수 있어요. 

 

 

 

 

 [ 레몬차 유리병에 담기 ]

레몬 양 끝은 과육이 보일 정도로 충분히 잘라버리고 레몬을 얇게 슬라이스 해주세요.

 


 

그리고 슬라이스한 레몬은 일일이 씨를 빼주셔야 해요.

아니면 나중에 쓴맛이 나거든요.

 

 

손질한 레몬을 저울에 달아보고 설탕을 1:1 비율로 준비해줍니다.

저울이 없으면 구매할 때 kg을 기억해두시면 되요. 

설탕은 마트에 몸에 흡수가 낮은 설탕이라 해서 덥썩 물어왔습니다.

 

깨끗이 소독한 유리병에 설탕을 먼저 조금 깔고

레몬과 설탕을 번갈아 가면서 넣어줍니다.

그냥 버무려서 넣어주셔도 됩니다.

 



 

제일 위에는 좀 넉넉하게 설탕층을 만들어주고

밀봉을 해서 상온에 하루~이틀정도 두시면 자연스럽게 설탕이 녹아내려요.

 

 

설탕이 다 녹으면 시원한 냉장고에 넣어두고 약 2주 정도 숙성시켜주세요.

혹시 레몬이 잠기지 않으면 부패할 수 있으니

중간 중간 확인해 보시고 설탕을 더 얹어주시거나 뒤집어 주시면 됩니다.

 

1주가 지난 레몬차의 모습입니다.

참지 못하고 중간에 한번 타먹었네요..

아직 맛이 덜 우러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