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늙어가면서 존재론적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종교적구원과 행복한미래를 그려본다. 문화인류학자 ‘안젤레스 에리언’(Arrien, 2007)이 쓴 《아름답게 나이 든다는 것》에서 “당신은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았는가?” 라며 생의 나머지 절반을 후회없는 일생을 위해 좀더 배우고 깨닫고 준비하라고 권고한다. 사실 행복한 노후는 돈방석 깔고 앉아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더 가치 있는 삶을 위해 아름답 게 나이 드는 것이다. 그러나 늙어가면서 노인들은 온갖 질병, 빈곤, 고독이라는 3가지의 아픔을안고 살아간다.고 령사회로 진전되면서 노인들이 존경받지 못하는 이방인 내지 ‘소외된 존재’로 살아가는듯하 다. 서울 시내 종로3가 주변, 파고다 공원에 나와 서성거리는 노인들의 방황을 보면 ‘지옥의 묵 시록’을 보는 듯하..